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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한국기계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사(류석현 원장)
  •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2026.04.14.
  • 조회수719

한국기계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사(류석현 원장)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국내외 고객과 혁신 파트너 여러분, 그리고 한국기계연구원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한국기계연구원 원장 류석현입니다.


먼저 바쁘신 가운데에도 한국기계연구원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황정아 의원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성수 연구개발정책실장님과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영식 이사장님, 지산학연과 정관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군과 노동조합, 해외 축하 사절 등 모든 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특별히 지난 반세기 동안 연구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전·현직 임직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976년, 기계공업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을 일으키겠다는 국가의 의지와 정낙은 초대 소장님 등 선각자들의 열정 속에서 한국기계연구원은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그러나 그 길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은 질주하는 산업화 열차의 마지막 칸에 올라타야 했고, 기계기술은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던 시장에서 살아남아야 했습니다. 


한국기계연구원의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연구실에서 시작된 작은 성과 하나하나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혁신으로 이어졌고, 연구원을 거쳐 간 8,000여 가족들의 헌신과 집념은 정밀장비, 에너지, 환경, 동력, 로봇, 국방 분야 등에서 기술을 축적하며, 조선, 제철, 자동차, 플랜트, 기계금속 등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의 기술 토대를 만들었습니다.


기계공업이 성장하고 고도화되는 과정에서 한국기계연구원도 끊임없이 진화하였습니다. 항공우주, 선박·해양, 재료 분야는 각각 독립된 연구기관으로 발전하였고, 산업인력 교육과 시험·검사 기능도 새로운 역할을 찾아 분화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한국기계연구원은 중후장대 기술부터 초미세 나노기술에 이르기까지 연구 영역을 더욱 고도화하며 국가 ‘산업 R&D’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지금 우리는 또 하나의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로봇, 기후위기와 에너지전환, 그리고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은 과학기술과 산업의 질서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습니다. 기계기술 또한 기반 기술을 넘어, 지능과 데이터가 결합한 새로운 기술로 진화하며 미래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5년 후인 2050년의 산업과 사회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일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미래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한국기계연구원의 도전 또한 다시 미래를 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Digital-KIMM을 통해 연구 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있습니다. 연구조직은 임무·제품 중심으로 개편하였고 연구와 행정 전반에 AX와 DX를 적용하여 속도와 유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트윈, 기계데이터플랫폼, 가상공학플랫폼의 3축 체계를 중심으로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역량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AI 휴머노이드 로봇, 바이오 자율실험실, 첨단제조장비와 무탄소 에너지시스템, 나노기술과 국방기술에 이르기까지 국가와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원천기술 개발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지난 50년이 대한민국 산업화에 헌신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지능형 기계문명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함께 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기계기술로 미래 사회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며, 국민의 삶에 기여하는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한국기계연구원의 창립 50주년을 함께 축하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한국기계연구원의 새로운 50년 여정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4.14.


한국기계연구원

원장  류 석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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