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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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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조선환경 다족 용접 로봇을 이용한 선체 블록 제작 기술 개발 시작
- 기계연, 다족 이동로봇의 자율이동 기술 및 선체블록 제조환경 관제 기술 개발로 산업통상자원부 과제 참여 -
□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영식)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이하 기계연) AI로봇연구소 첨단로봇연구센터 최태용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산업통상자원부의 ‘블록 내부 자율이동형 용접로봇 시스템 개발’ 과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총사업비는 약 70억 원이며 사업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다.
□ 이번 과제는 선박건조 과정 중 복잡하고 비정형적인 선체 블록 환경에서도 자율적으로 이동하고 용접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2족 또는 4족 로봇 및 운영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체 블록 제작 현장은 바닥 장애물과 협소한 이동 공간 등으로 인해 사람도 접근이 쉽지 않은 작업환경이다. 이러한 공간을 로봇이 이동하며 용접을 하는 기술개발 시도는 세계 최초다. 기존에 수작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조선 현장에 자율 로봇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인력난과 안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제 소개 및 참여기관 역할
□ 주관기관인 ㈜제이씨티는 로봇팔 기반 용접기술 및 전체 시스템 통합을 담당한다. ㈜디든로보틱스에서는 다족 이동로봇을 개발하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의 데니스홍 교수 연구팀과 경북대학교는 용접로봇을 지원하는 지원 로봇시스템을 개발한다.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HD현대미포조선 등 수요기업은 다족 이동로봇을 이용한 선체블록 용접을 위한 체계를 설계하고 수요 환경을 공급한다.
□ 기계연은 ㈜디든로보틱스와 함께 다족 이동로봇의 자율보행 알고리즘을 개발할 예정이다. 기계연은 별도로 조선환경 로봇 관제 시스템 개발도 수행한다.
□ 기계연 최태용 책임연구원은 "기계연이 공동연구기관으로 비정형 복잡환경 선체 블록 환경 자율이동 기술 및 로봇시스템 관제 기술과 같은 중요한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향후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외 협력기관들과 함께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계연 첨단로봇연구센터 최태용 책임연구원(왼쪽) / 다족 로봇이 선체 블록환경을 이동하며 용접하는 개념도(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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