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 'K-사이언스' 부스 참가

□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이하 기계연)은 2025년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 'K-사이언스' 부스에 참가했다.

□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는 ‘한국의 글로벌 위상 제고와 과학기술 성장 모델 제시’를 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및 19개 재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국내외 과학기술자 2,000여명이 참가했다. 기계연은 'K-사이언스' 전시에 참가하여 일상생활의 다양한 물체 및 도구 조작이 가능한 로봇핸드를 전시했다.

□ 기계연 첨단로봇연구센터 도현민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지난 2020년 로봇핸드를 개발했다. 사람 손가락의 움직임과 구조를 모사해 손가락과 같은 방식으로 물체를 조작할 수 있는 인간형 로봇핸드다. 4개의 손가락과 16개의 관절로 이루어진 로봇핸드는, 각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12개의 모터가 사용됨으로써, 손가락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연구팀은 로봇핸드가 달걀을 집거나 가위질을 하는 등 사람의 손과 비슷한 수준으로 움직이게 하기 위해 좁은 공간에서도 다자유도로 움직일 수 있는 메카니즘을 개발했다. 특히 손가락을 움직이는 구동부를 손바닥 내부에 장착해 모듈화에도 성공했으며, 기존의 로봇핸드 구조 변경 없이도 로봇핸드를 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하여 활용도를 높였다.

□ 'K-사이언스' 부스에서 기계연은 이 같은 로봇핸드의 모형 전시와 함께 기관 소개 및 주요 연구성과를 담은 전시 패널도 선보였다.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 및 연계 개최된 「2025 강남 테헤란밸리 과학축제」에 참가한 일반인 및 과학기술인들은 기계연의 로봇핸드 연구성과 및 전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 기계연 류석현 원장은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교류의 장인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에 함께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한인 과학기술인들의 협력을 통해 기계기술 분야의 글로벌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기계연이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