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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M NEWS
[일반] 한국형 경항공모함 핵심기술 개발 속도낸다
  •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2020.10.27
  • 조회수4,809

 

- 선도형 핵심기술 과제

함재기탑재 함정 비행갑판 및 플랫폼 설계기술

통합착수회의 열려 -

- 1027-28일 기계연 개최 -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 원장 박상진) 시스템다이나믹스연구실 정정훈 박사 연구팀은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이하 방산기술센터, 센터장 엄동환)와 함께 우리 해양안보의 대표 전력이 될 한국형 경항공모함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기계연은 1027() 기계연 대전 본원에서 사업관리기관인 방산기술센터 주관 하에 선도형 핵심기술 과제 함재기탑재 함정* 비행갑판 및 플랫폼 설계기술통합착수회의를 개최했다.

 

* 함재기탑재 함정: 초수평선 상륙작전을 위해 목표지역에 대한 신속한 전력 투사와 함께 적시에 정확한 화력을 지원할 수 있는 함재기(고정익 및 회전익 항공기)를 탑재할 수 있는 함정 즉, ‘항공모함을 의미

 

이번 착수회의는 방산기술센터 엄동환 센터장, 방위사업청 강환석 특수함사업부장, 해군본부 신승민 전력분석시험평가단장, 기계연 박상진 원장을 비롯해 산////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의는 28일까지 이어진다.

 

본 선도형 핵심기술 과제는 한국형 경항공모함**의 성공적 획득을 위해 사전에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함재기 운용관련 6개 분야의 국내 미보유 요소기술을 개발하는 과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4년까지이며 사업규모는 4년 간 340 여억원이다.

 

** 경항공모함(Light Aircraft Carrier): 통상 경하중량(Light Weight) 4만 톤 미만의 항공모함

 

일부 선진국(미국, 영국 등)만 보유하고 있는 항공모함 관련 설계건조 핵심기술은 해당 함정의 보유건조 경험이 없는 우리나라에게는 매우 도전적이고 난이도가 높지만, 본 핵심기술 과제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핵심요소기술을 개발하고 한국형 경항공모함의 기본설계에 활용함으로써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지역안보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재기탑재 함정 비행갑판 및 플랫폼 설계기술과제는 응용연구단계의 선도형 프로그램으로서, 기계연이 주관하는 소티 생성률*** 산출 기술무장/탄약 이송체계 최적 설계기술함재기 이착함 시뮬레이션 기술’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주관), ‘비행갑판 유동분포 해석기술’(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 ‘비행갑판의 코팅재 배치 최적화 및 열해석 기술’(한국재료연구원 주관), ‘비행갑판격납고 화재 및 함재기 충돌해석 기술’(부산대학교 주관)6개 단위과제로 구성된다. ‘소티 생성률 산출 기술과제가 프로그램과 단위과제들을 종합한다.

 

*** 소티 생성률(Sortie Generation Rate): 정해진 시간(통상 하루) 동안 함재기의 출격 가능 횟수로서 항공모함 설계를 위한 핵심성능지표

 

 

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는 항공모함 관련 기술은 적과 주변국의 위협으로부터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필수 기술로 손꼽힌다. 세계 각국은 막대한 건조유지비용에도 불구하고 군사 전략적 가치, 대테러, 해적 소탕, 지진해일과 같은 재난 대비 등 다양한 비군사적 요구사항에도 부응하기 위해 항공모함을 획득하고 운용하기 위한 치열한 노력을 하고 있다.

 

 

기계연 박상진 원장은 본 핵심과제를 통해 획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방력 향상은 물론 국내 방산산업 활성화, 함정의 고부가가치화까지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형 경항공모함은 우리 해군이 대양해군으로의 도약을 통해 해양강국을 실현시키는 데 기함(Flagship)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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