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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로봇의족, 상이국가유공자의 든든한 다리가 되어주다
  •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2020.02.04
  • 조회수5,582

로봇의족, 상이국가유공자의 든든한 다리가 되어주다
- 기계연-국가보훈처-중앙보훈병원 맞손 -
- 2.5.(수) 10:00, 서울 중앙보훈병원서 로봇의족 시연회 개최 -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과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 산하기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보장구센터)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스마트 로봇의족의 국가유공자 보급을 추진하기로 힘을 모은다.

이를 위해 2월 5일(수) 오전 10시 서울 중앙보훈병원 보장구센터에서 국가보훈처 박삼득 처장을 비롯해 기계연 박천홍 원장, 중앙보훈병원장, 보장구센터장, 연구개발 책임자인 우현수 책임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의족 시연회를 개최한다.

국가보훈처는 전쟁과 공무로 부상을 입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의족 등의 보철구를 지급해왔으며, 첨단 기술을 적용한 보철기구 보급 요청이 증가하면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스마트 로봇의족 보급을 검토해왔다.

국가보훈처(보장구센터 포함)와 기계연은 지난해 3월을 시작으로 국가유공자 5명에게 로봇의족 적합 사전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8월부터는 대상자를 서울과 대전권 10여명으로 확대하여 일상생활에서 사용성 평가를 실시해왔다.


기계연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의료지원로봇연구실 우현수 책임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기계연 주요사업의 일환으로 ‘하지절단 환자를 위한 발목형 로봇의족’ 연구를 수행하고 2017년 4월 스마트 로봇의족 개발에 성공했다.

2018년에는 기계연의 중소기업지원사업 ‘ACE(Advanced Commercialization Enhancement) 프로그램 ’을 통해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착수했으며, 9월 과기부 연구소기업 설립 승인을 받아 연구소기업 ‘휴고다이나믹스’를 설립했다.

2018년 12월에는 목함지뢰로 발목을 잃은 김정원 중사에게 전달식을 가졌다.

2019년에는 연구개발특구 기술이전사업화사업의 지원을 받아 본격적인 사업화에 착수했다.


기계연 우현수 책임연구원은 “국가유공자분들은 일반대상자보다 의족 사용 경험이 많으셔서 로봇의족 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금일 로봇의족 시연회에 참여하는 국가유공자 민병익씨는 “절단 장애를 가진 국가유공자를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하고, 꼭 보급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향후 국가보훈처는 오는 상반기 중 지방 보훈병원별로 적합자를 추천받아 2차 체험서비스를 통하여 로봇의족 품질을 계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품질개선이 일정수준에 도달하면 올해 다리의지(종아리) 지급대상 중 희망자에 한하여 시범 공급할 계획이다.

기계연 박천홍 원장은 “스마트 로봇의족이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께 새로운 발이 되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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