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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M NEWS
[기타] "즐기고 체험하는 과학, 과학이 친구 같아요!"
  •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2017.05.25
  • 조회수7,539








 

“즐기고 체험하는 과학, 과학이 친구 같아요!”

 - 5월 23(화)-25(목), 전남 넙도초 학생 초청 과학캠프 -

 - 기계연 대표 과학문화 확산 프로그램 ‘사이언스 스쿨’ 10년 간 약 500 명 참가 -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개최된 ‘2017 사이언스 스쿨’에 참가한 전남 완도 넙도초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개최된 ‘2017 사이언스 스쿨에 참가한 전남 완도 넙도초등학교 학생들이 자기부상연구실 임재원 박사의 강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자기부상열차도 타고, 로봇도 구경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과학이 즐겁고, 친근한 친구 같아요!” 전라남도 완도군 넙도는 하루에 배가 5번 밖에 들어오지 않는 버스도, 택시도 다니지 않는 작은 섬이다. 학교 말고는 별다른 교육의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넙도초등학교 학생들이 한국기계연구원의 초청을 받아 도심 속 2박 3일 과학 캠프에 참가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 원장 박천홍)이 과학교육 인프라에서 소외된 도서산간 지역 초등학생을 초청해 다양한 과학체험을 제공하는 ‘2017 KIMM 사이언스 스쿨’을 개최했다.


2017 사이언스 스쿨은 5월 23일(화)부터 25일(목)까지 2박 3일간 전남 완도 넙도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교사 23명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됐다. 참가학교는 전남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2008년 처음으로 개최됐던 낙도지역 어린이 초청 과학체험 행사를 지난 10년 동안 기관 대표 과학문화확산 프로그램인 `KIMM 사이언스 스쿨`로 성장시켰다.


기계연의 대표 과학문화 확산 프로그램인 KIMM 사이언스 스쿨은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된 후 올해로 10년 째를 맞았다. 올해 넙도초 학생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모두 500여 명의 도서 산간지역 학생들이 KIMM 사이언스 스쿨에 참가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과 문화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해에는 과학문화체험의 기회를 지역사회에도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기존 대상이었던 도서 산간지역 학생 외에 대전 내의 과학인프라 소외 지역 학생을 초청하는 등 행사의 외연도 넓혀가고 있다.


넙도초 학생들은 KIMM 사이언스 스쿨 첫 날인 23일 기계연에 도착해 자기부상연구실 임재원 박사의 과학멘토 강연을 들었다. 임 박사는 자기부상의 원리를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학생들은 이어서 기계연 광응용기계연구실과 시스템다이나믹스 연구실, 플라즈마연구실 등 이제는 친숙하게 여겨지는 레이저부터 아직은 생소하게 느껴지는 플라즈마까지 다양한 기술을 연구하는 연구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개최된 ‘2017 사이언스 스쿨’에 참가한 전남 완도 넙도초등학교 학생들이 기계연구원 연구현장을 탐방하고 있다.


둘째 날인 24일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내 지질박물관과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시민천문대 등 대덕연구개발특구의 다양한 과학체험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중앙과학관에서는 넙도초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만남이 준비돼 눈길을 끌었다. 넙도 출신인 중앙과학관 유경근 과장과 넙도초 학생들의 깜짝 만남이 준비돼있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넙도 출신으로 과학기술의 메카인 대전에서 근무하는 선배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각자의 미래와 꿈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개최된 ‘2017 사이언스 스쿨’에 참가한 전남 완도 넙도초등학교 학생들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넙도 출신 선배님과의 만남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마지막 날에는 자기부상의 원리를 직접 만들어보며 배울 수 있는 자기부상풍력자동차 만들기 체험과 함께 오후에는 직접 자기부상열차 시승 체험도 했다.


넙도초 조다현(13) 양은 “사이언스 스쿨을 통해 책이나 방송을 통해서만 봤던 자기부상열차와 VR같은 과학기술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었다.”며 “멀게만 느껴지던 과학이 이제는 어렵기 보다는 친근하게 느껴지고 앞으로 어떤 기술들이 우리 생활을 바꿔놓을지 더욱 호기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넙도초 이태관 교사는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뿐 아니라 선생님들에게도 국가 연구현장에서 지금 어떤 첨단 과학기술을 연구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학생들이 과학에 대해 흥미를 갖고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데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계연 박천홍 원장은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KIMM 사이언스 스쿨이 앞으로도 과학문화에서 소외된 지역의 학생들이 과학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기계연은 KIMM 사이언스 스쿨, KIMM 과학꿈나무 기계제작대회를 비롯해 과학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 사이언스 스쿨’은 연 3회 개최되며 2회와 3회 사이언스 스쿨은 경남과 경기지역 학교를 초청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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