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선택적 국제협력으로 글로벌 연구역량 강화

- 한국기계연구원-타이완 금속산업연구개발센터(MIRDC) 업무협약 체결 -
- 금속 3D 프린팅분야 신시장 창출 추진 -

□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 이하 기계연)은 12월 3일 타이완 가오슝에 위치한 금속산업연구개발센터*(소장 푸호충(Ho-Chung Fu), 이하 연구개발센터)와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타이완 금속산업연구개발센터(MIRDC, Metal Industries R&D Centre): 1963년 UN에 의해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금속관련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이 혁신을 수행하고 제품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양 기관은 기계연의「금속 3D 프린팅 융합연구단」을 중심으로 3D 프린팅, 레이저 기술, 미세 기계 가공, 의료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및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기계연 임용택 원장은 “대만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센터와 활발한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는 기계연의 역량강화 및 글로벌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특히  「금속 3D 프린팅 융합연구단」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신시장을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양 기관의 교류는 올해 9월부터 시작되었다. 연구개발센터 첸칭밍(Ching-Ming Chen) 부소장은 기계연이 9월 17일에 개최한 미래기계기술 포럼 코리아**에 참여해 ‘대만 중소기업의 혁신과 국제화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연구개발센터의 실질적인 중소기업지원 방안에 대하여 상세하게 발표했다. 임용택 원장 역시 연구개발센터가 12월 3일에 개최한 타이완 금속산업 2015 포럼(Taiwan Metal 2015 Forum)에 참여해 기계연의 적층가공 기술에 대하여 발표하고 양 기관의 기술들을 교류했다.
 
□ 이번 타이완 금속산업 2015 포럼의 주제는 적층가공기술로서 기계연 임용택 원장, 타이완 경제부 산업기술국 린추펭(Chiu-Feng Lin) 고문, 프라운호퍼 레이저기술 연구소 포프라베(Reinhart Poprawe) 소장, 긴키대학 히데키(Kyogoku Hideki) 교수, 타이완 적층가공협회 젱젱이얀(Jeng-Ywan Jeng) 회장, 연구개발센터 웨이치아민(Chia-Min Wei) 부원장 등이 각국의 적층기술의 현황을 소개하고 미래 기술개발 방향에 대해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특히 500여명의 청중들이 포럼에 참석하여 많은 질문을 하는 등 미래 적층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 한편, 기계연은 선택적 국제협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기계연은 올해 1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와 총괄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기계공학뿐만 아니라 공학, 자연과학, 인문사회 분야 전반에 걸친 양 기관 간의 교류를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 초에 기계연과 협력하기 위해 직접 대전 본원을 찾은 커네티컷 주립대학과 업무 협약을 8월에 체결함으로써 유대관계를 강화했다. 실제로 커네티컷 주립대학의 최문영 부총장은 9월 미래기계기술포럼 코리아의 연사로 참여해 대학의 주요 연구성과 및 미국 정부의 제조업 육성책에 대한 통찰력 있는 의견을 발표했다.

 -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협력이 활발하다. 지난 9월 나노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벨기에의 IMEC(Interuniversity Micro Electronics Center)과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에 관한 일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임용택 원장은 이번 대만 방문 중, 가오슝 현지에서 독일의 프라운호퍼 레이저기술 연구소 포프라베 소장과 국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 기계연은 글로벌 연구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기계 기술의 선도적 위치에 있는 연구기관들에게 실질적인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를 제안, 실시 중이다.